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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8, 2012

His Majesty (陛下),Prince Charge (殿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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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 전하, 각하의 유래 |중국 이야기
폐하, 전하, 각하의 유래


“폐하(陛”,”전하(殿下)”,”각하(阁下)” 등 호칭은 우리들에게 낯설지 않은 존칭들이다. 그러나 존칭이면 왜 “하(下)”를 쓰는가? 당연히 “상(上)”을 써서 존경을 나타내야지 어떻게 “황상(皇上)”이 “폐하(陛下)”로 되었을까?

원래, 이상의 존칭의 본래 뜻을 고증해 보면, “폐하”는 황제 본인을 부르는 말이 아니었다. 이는 “전하”, “각하”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폐하”의 “폐(陛)”는 실제로는 제왕의 궁전 계단을 지칭하는 말이다. 동한(东汉)의 대문학자 채옹(蔡邕)—채문희(蔡文姬)의 부친—의 해석에 따르면, 황제는 근신들로 하여금 병기를 들고 궁전 계단 아래에 지키고 서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계단(陛)의 아래(下面)는 황제의 근신들을 의미한다. 채옹(蔡邕)은 더 나아 가서 해석하기를 : “폐하라고 하는 말은, 일반 신하들이 천자와 말을 하고자 할 때 감히 천자에게 직접 말하지 못하고 계단 아래(陛下)에 있는 자를 불러 고(告)하는 데서 유래되었다. 즉, 자기를 낮춤으로써 존경을 나타내는 의미인 것이다.”

황제는 지고(至高)하고 무상(無上)하여, 신하들은 감히 직접 그와 말을 주고 받을 수가 없었던 관계로 황제의 근신이 대신 전달하여야 했다. 따라서 “폐하(陛下)”라고 부를 때는 황제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계단 아래(陛下)에 있는 사람을 불러 황제에게 전해 달라는 의미인 것이다. 그러나 규칙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닌 것인 바, 신하들도 절대적으로 황제에게 직접 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게 되었다. 다만, 예의를 지켜야 했고 따라서 황제와 말하기 전에 “폐하(陛下)”라는 한 마디를 붙임으로써 공경의 뜻을 나타내었다. “폐하(陛下)”의 문제가 해결 되고 나면, “전하(殿下)”,”각하(阁下)”의 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 이러한 존칭의 뜻은 사실 모두 동일한 것이다. 즉, 자신이 감히 상대방과 직접 말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통해 대신 전달함으로써 상대방에 대한 존경을 나타내는 것이다. “전하(殿下)”는 일반적으로 황태후, 황후, 태자와 여러 왕들에게 사용되었는데 또한 시대와 왕조에 따라 약간 다른 경우도 있었다. “각하(阁下)”는 일반인들에게 사용되었는데 오늘날에도 외교에 사용되고 있다. 그 밖에, “족하(足下)” 역시 다른 사람에 대한 존칭이지만 “폐하(陛”,”전하(殿下)”,”각하(阁下)”의 해석과는 완전히 같지는 않다.

北京晨报2007。06。21。
http://bakong.tistory.com/69


극에서 전하(殿下)와 저하(邸下)의 차이는?

잡학 사전/어원/유래 2010/08/16 08:18


전하(殿下)는 왕을 높여 부르는 말로 왕보다 낮은 사람들이 왕을 부를 때 쓰던 명칭입니다.

반대로 왕보다 높은 상왕(上王)이나, 삼전 어른들(대왕대비,왕대비,대비)은 왕에게 주상(主上)이라 부릅니다.

전하(殿下)라는 호칭은 왕비에게도 적용됩니다만 조선시대에는 여왕이 없었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왕에게만 해당되는 호칭으로 잘못알고있습니다.

또한, 전하(殿下)는 별로 기분 좋은 호칭이 아닙니다. 왕을 칭할때 황제의 나라에서는 폐하(陛下) , 제후국(황제가 다스리는 나라)에서는 전하(殿下)라고 했으니 말이죠. 우리 나라는 고려시대까지는 임금을 폐하(陛下)라고 했지만, 중국에 조공을 바치게 된 이후 폐하(陛下)를 쓰지 못하고 전하(殿下)라고 하게 되었습니다.


저하(邸下)는 왕세자(王世子) 또는 왕세손(王世孫)을 높여 부를 때 쓰던 명칭으로 저(邸)는 '집 저'자로 귀인이 사는 집은 다른 집보다 땅을 돋아서 짓는 관례가 있고, 하(下)는 곧 돋아진 땅보다 낮은 곳(곧 아래)에서 뵈어야 하는 분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참고로 영조비 정순왕후가 정조의 후궁 수빈박씨를 어여삐 여겨 그녀에게 수빈저하라 존칭하도록 명을 내렸으나 효의왕후를 생각한 정조가 이를 거절한 적도 있답니다.





전하(殿下)외에 상감(上監)과 주상(主上)이라는 호칭도 있습니다.



상감(上監 : 위상, 살필감) : 가장 높은 곳에서 백성을 살피는 사람이라는 뜻. 일반적인 호칭

주상(主上 : 주인주, 위상) : 백성의 주인으로서 가장 높은 분이라는 뜻. 대비나 왕비가 친근하게 부를 때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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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engmanic&logNo=90135823565

'각하' '전하' '폐하' 역사

2012/02/10 09:43

http://blog.naver.com/engmanic/90135823565

'각하'는 '전하' '폐하'와 어떻게 다른가.

기사입력 2012-02-09 17:47

현대의 대통령에게 붙이는 '각하(閣下)'란 말은 원래는 신분질서가 엄격하던 시절에 만들어진 3등급 호칭에 지나지 않았다. 대통령에게 붙일 만한 극존칭이 아니라는 말이다. 중국에서 황제는 '폐하(陛下)', 제후는 '전하(殿下)', 대신은 '각하'라고 불렀다. 중국에서 한때 지방 수령들에게 붙이던 아주 흔한 호칭이었던 '각하'라는 말이 근세 일본에서 부활해 칙임관(勅任官ㆍ왕이 임명하는 벼슬) 이상의 문관, 육군 소장 이상의 무관에게 사용됐고, 이런 관행이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처음에는 일본 관례에 따라 국무총리 국회의장 등 고급관료에게 붙여주었으나 점차 대통령에게만 쓸 수 있는 말로 굳어진 것이다.

'폐하'는 황제나 황후에게 붙이는 존칭어다. 여기서 '폐(陛)'는 섬돌 폐로 '궁전에 오르는 계단'이란 뜻이므로 폐하는 그 계단 밑에 있는 사람, 즉 시종(侍從)이란 말이 된다. 그렇다면 왜 시종이 황제의 존칭어로 수직상승한 것일까. 그것은 이 말이 생긴 당시의 중국 관습을 알면 이해하기 쉽다.

신분질서가 엄격했던 왕조시대에 신하는 황제와 직접 대화할 수 없었다. 반드시 시종, 즉 폐하를 통해서만 의사를 전달할 수 있었다. 용상 밑 계단 아래에 시종이 있고 다시 그 아래에 대신들이 도열해 있다가 신하가 먼저 '폐하' 하고 시종을 불러 의견을 아뢰면 시종은 그 말을 황제에게 전달했던 것이다. 그러면서 폐하는 시종을 가르키는 말에서 시종을 통해 의사를 전달해야 하는 존귀한 사람을 가르키는 말로 변한 것이다.

폐하는 원래 제후(諸侯)에 대한 존칭이었는데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한 뒤 황제인 자신에게만 붙이도록 하였고, 제후에게는 '전하'라 하도록 했다고 한다. 전하 역시 '궁전 아래에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었다.



[교열부 = 김용수 ysko@mk.co.kr]




[출처] '각하' '전하' '폐하' |작성자 좋은사람

http://solid.or.kr/xe/index.php?page=22&document_srl=22607





폐하(陛下) 전하(殿下) 등 하(下)의 의미
건더기
조회 수 : 16992009.11.30 (06:38:14) 불행어사전
폐하(陛下) 전하(殿下) 등 하(下)의 의미
http://kr.blog.yahoo.com/shnam50/5347



우리말에 자기를 스스로 낮추고 상대를 높이는 존칭으로 `하(下)'자를 붙인다.
존대하는 상대에 따라 폐하(陛下), 전하(殿下), 각하(閣下), 휘하(麾下), 슬하(膝下), 좌하(座下) 등으로 붙인다.

이 하(下)는 그 존대하는 사람이 거처하는 건물이나 발아래에서 우러러본다는 뜻에서 나온 존칭으로 즉 공간위상(位相)을 전제하여 이 같은 존대 말이 형성된 것이다.

옛날 황제가 집무하는 돌계단을 폐(陛)라 불렀는데, 폐하(陛下)란 황제가 거처하고 있는 돌계단 아래에 있다는 뜻으로 황제에게만 존칭으로 사용되었다.

제후국의 왕 에게 붙여진 전하(殿下)라는 존칭은 그들이 거처하는 궁전(宮殿)아래란 뜻으로 사용된 존칭이다. 조선은 중국에 사대를 하고 중국에서 조선을 제후국으로 보아 황제라는 명칭과 폐하라는 존칭을 쓰지 못하게 하여 왕과 전하라는 존칭만 쓰다가 고종 때에 와서야 황제라 썼다.

황제(皇帝)라는 칭호를 처음 사용했던 중국의 진시황(秦始皇-중국 최초로 통일을 완성한 국가(BC 221∼BC 207))은 예전에 쓰여 지던 모든 호칭보다 새롭고 혼자만이 쓸 수 있는 명칭을 생각한 끝에 본인 스르로(나)를 일컸는 짐(朕)이라는 호칭을 쓰기도 했다.

슬하(膝下)는 자신이 부모의 무릎 아래에 있다는 뜻으로 부모에 대한 자신을 소개할 때에 사용하는 호칭으로 물론 이것은 부모를 우러러본다는 존칭인 것이다.

각하(閣下)는 문설주 아래를 뜻하는 말로 대통령이나 고위층 인사에게 붙인 존칭이다.



귀하(貴下)란 말은 상대방을 존대하는 접두어인 귀(貴)자와 스스로를 낮추는 하(下)자로 돼있어 이치는 맞으나 공간위상이 전제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같은 항렬에 넣을 수 없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개화기 때 편지 봉투에 귀하라고 쓰지 않고 `최씨 댁 입납'으로 기록했던 것이다.


휘하(麾下)의 휘는 대장기를 뜻하는 말로 대장(관리자 등)아래라는 뜻이다.



http://k.daum.net/qna/view.html?qid=39v2W


폐하와 전하, 합하, 각하의 의미

비공개 | 2007-02-09 16:28 | 조회 3476 | 답변 3


옛날 왕에게 말할 때 폐하나 전하라고 하고


왕족에게는 합하라고 하잖아요..

그리고 대통령에게는 각하라고 하구요...
각 단어마다 의미가 있는거 같은데...

무슨 유래라도 있나요?
댓글쓰기 1| 트랙백 보내기 | 신고 트위터페이스북싸이월드미투데이요즘

아르케우스님 07.02.10
표현상 잘못이 있어 정정합니다. 맨 하단의 "일제시대"는 잘못된 표현이고, "일제강점기"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 신고
이 질문에 답변하시면 지식머니 5, 채택시엔 50 을 더 드립니다.




아르케우스 | 답변 106 | 채택률 94.1%

활동분야 : 국사,사학 | 세계사

본인소개 : 동아시아 고고미술사를 전공하는 학생으로 문화재와 관련된 일을 하며, ...



폐하(陛下) : 황제나 황후 또는 태황태후나 황태후를 높여 이르는 말.

전하(殿下) : 왕이나 왕비 등 왕족을 높이어 일컫는 말

합하(閤下) : 조선시대 정1품 관리를 높이어 부르는 말

각하(閣下) : 특정한 고급 관료에 대한 높임말

폐하라는 말은 기본적으로 황제국가의 1인자, 즉 "황제"에게만 쓸수 있는 용어이구요.. 전하라는 말은 황제국가가 아닌 제후국가(조선도 중국중심의 세계관에서는 하나의 제후국가이므로...)에서 "왕"에게 사용하는 말입니다. 참고로 '황제'가 자신을 이를때는 '짐'이라는 표현을 썼고, '왕'이 자신을 이를때는 '과인'이라는 표현을 주로 썻습니다. 삼국시대에는 "황제'와 대등한 위계를 가진 말로써 "태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고구려의 "광개토호태왕'이죠.

합하는 형식상 정1품 관리에게 쓸수 있는 말인데... 정1품에 해당하는 "영의정"에게는 보통 쓰지 않는 말이고, '일인지하 만인지상'에 해당하는 일반적인 정1품과는 다른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쓰여지는 말이었습니다. 즉 정1품이면서도, 왕과의 혈연적, 의제적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쓸수 있는 말이었습니다... 따라서 왕의 아버지나 직계존속 가운데 윗사람이 왕에 버금가는 실권을 행사하는 위치에 있을때 합하라는 말을 사용하였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고종의 아버지인 대원군이죠..

각하라는 말은 우리나라의 전통왕조에서는 쓰이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정확한 언어상의 기원은 잘 모르겠으나 근대 이후 일본 내각에서 사용한 이후 일제강점기때 총독에게 사용하는 경어로써 정착되었습니다. 해방후 그 명칭이 그대로 대통령의 경칭으로 고착되고 김영삼 정부(이른바 문민정부)에 이르기까지 사용하여 왔던 고급관료에 대한 최고 경칭입니다. 기원이 어찌됐던 현실정치에서는 일제시대의 잔재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07-02-10 03:04 | 출처 : 본인작성 1:1질문 | 스크랩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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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님 11.10.07

왜 저런 용어를 쓰는지 알맹이가 빠졌네 모르면 달지말지 | 신고

콩국수(mire****) | 답변 1 | 채택률 100%

활동분야 : 해당 분야가 없습니다.

본인소개 :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폐하, 전하, 합하, 각하, 좌하, 족하, 귀하 이 순서일겁니다.

폐하는 전에서 나왔을때 황제 지칭하는것으로 "돌계단 아래서 우러러뵌다."는 뜻이랍니다.

전하는 황제가 근정전등 집무실에 들어갔을때 호칭입니다.

합하, 각하, 좌하 족하, 귀하 전부 건물과 관련된 호칭으로 건물안에서 가장 높은 분을 지칭하는거라고 하더군요

일제강점기에 호칭을 일본 맘대로 조정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사람을 각하라고 부르도록하였고 그래서 광복후에 대통령을 각하로 불렀죠 그래서 각하는 일제가 우리를 낮춰 부르려는 의도가 있다고 각하호칭을 사용못하게 했는데요

사실은 왕이 각의 건물에 들어가면 각하라고 부른다고 하더라구요

2009-02-09 17:34 1:1질문 | 스크랩 | 신고

댓글쓰기 1


용현님 11.10.07

전하 저하 | 신고

대해모수 | 답변 56 | 채택률 21.7%

활동분야 : 해당 분야가 없습니다.

본인소개 :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


폐하는 자주적인 주권을 가진 국가의 절대권자인 왕을 부르는 존칭입니다.

과거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나 고려 시대 까지는 왕을 폐하라고 불렀습니다.

전하(또는 상감)는 자주적인 주권을 가지지 못하고 속국이 된 나라의 왕을 부르는 존칭입니다.

과거 우리 나라에서는 고려시대 후기 원나라의 제후국인 되면서 부터 조선시대에는

명나라와 청나라의 제후국으로써 왕을 전하라고 불렀습니다.

폐하국에서는 차기 대권주자인 맏아들을 태자라고 불렀고 그 태자를 전하라고 불렀으며, 전하국에서는 세자라고


불렀고 저하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니 전하 와 저하 라고 불렀던 고려후기나 조선시대에는 우리민족의

자존심이 많이 상한 때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그 옛날 부르던 존칭은 단순히 넘겨서는 안될것입니다.

각하는 대통령 및 국가 기관 장관급이상 관료들을 부르는 현대식 존칭입니다.

합하는 왕족이 아니라 국가의 왕 바로 아래인 최고 관료를 부르는 존칭입니다.(지금의 국무총리)

여기서 왕을 전하로 부르는 제후국에서는 이 단어를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팁 하나 과거 조선시대때는 우리 나라에서는 정2품이 관료에게는 대감이라는 존칭을 썼습니다.

당시 중국에서는 황제국이라 하여 관료를 태감이라 불렀다합니다.


또하나 종교계에도 이런 존칭어가 있습니다

성하라 하여 종교의 최고 지도자를 부르는 존칭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돌릭의 교황이나 티벳라마불교의

달라이 라마 같은 분들을 부를때 성하라는 존칭어를 씁니다. )

예하는 종교계에서 최고 사제들을 부를 때 씁니다. (예를 들어 카돌릭에서 추기경 같은 사람들입니다.)

2009-07-07 07:05 | 출처 : 본인작성 1:1질문 | 스크랩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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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cc.net/news/articleView.html?idxno=38089


황제 폐하(陛下) 황태자 전하(殿下)

뉴스관리자 기자 | dailycc@dailycc.net


승인 2010.01.07 0면 | 지면보기

전하(殿下)는 왕국의 통치자인 국왕과 왕후, 생존하는 전임 국왕으로 현 국왕의 부(父)인 상왕, 생존하는 전임 국왕으로 현 국왕의 조부인 태상왕, 생존하는 전임 왕후로 현 국왕의 모(母)인 대비, 생존하는 전임 왕후로 현 국왕의 조모인 대왕대비, 제국(帝國)의 차기 황위 계승권자인 황태자(皇太子), 황태자비(皇太子妃), 친왕(親王), 친왕비에게 쓰는 폐하(陛下) 다음의 최고 경칭(敬稱)이다. 저하(邸下)는 왕국의 차기 왕위 계승권자인 왕세자(王世子)와 왕세자빈(王世子嬪), 황태손(皇太孫)에게 쓰는 전하(殿下) 다음의 경칭(敬稱)이다.

폐하(陛下)는 제국(帝國)의 통치자인 황제(皇帝)와 황후(皇后), 생존하는 전임 황제로 현 황제의 부(父)인 상황제, 생존하는 전임 황제로 현 황제의 조부인 태상황제, 생존하는 전임 황후로 현 황제의 모(母)인 황태후, 생존하는 전임 황후로 현 황제의 조모인 태상태후에게 쓰는 최고의 경칭(敬稱)이다. 합하(閤下)는 생존하는 현 국왕의 부친으로 왕에 즉위하지 못했던 대원군(大院君), 생존하는 현 국왕의 조부로서 왕에 즉위하지 못했던 대조원군, 정 1품 좌의정, 우의정, 영의정의 3정승(三政丞)에게 쓰는 저하(邸下) 다음의 경칭이다.

조선(朝鮮)은 중국의 제후국이었으므로 태자(太子)라는 칭호를 사용하지 못하고 세자(世子)라는 칭호를 사용했으나 조선 후기에 태자 칭호를 복권시켰다. 대조선국 대군주 폐하(陛下)와 왕태자 전하(殿下)가 1897년 대한제국 황제 폐하(陛下)와 황태자 전하(殿下)로 바뀌었다. 황태자(皇太子)는 제국(帝國)의 황위 계승의 제1순위에 있는 황자(皇子)를 가리키는 칭호이며 자주국의 왕위 계승의 제1순위에 있는 왕자의 경우에는 왕태자(王太子)라 하며, 경칭(敬稱)은 전하(殿下)이고 제후국의 경우는 왕세자(王世子)라고 칭하며 경칭은 저하(邸下)이다.


황제(黃帝)의 아들 중 황후가 낳은 적자 중에서 장자인 적장자(嫡長子)를 황태자로 봉하며, 귀비(貴妃)나 다른 후궁(後宮)들이 낳은 서자에게 친왕(親王)의 작위를 내렸다. 1897년 대한제국 건국 후,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아들 의친왕, 완친왕, 영친왕에게 친왕(親王)의 작위가 부여됐다. 황태자(皇太子)의 부인은 비궁(妃宮) 또는 황태자비(皇太子妃)라 하며 왕세자의 부인은 빈궁(嬪宮) 또는 왕세자빈(王世子嬪)이라 하고 대한제국 고종황제는 1897년(광무 1) 순종을 황태자로 책봉했으며 순종황제는 1907년(융희 1) 대한제국 2대 황제에 등극했다.

대군(大君)은 정실 왕비 소생의 왕자를, 군(君)은 왕의 서자를, 대원군(大院君)은 방계(傍系)로서 왕위를 이은 왕의 친아버지를, 부원군(府院君)은 왕비와 세자빈(世子嬪)의 아버지를, 대비(大妃)는 선왕(先王)의 왕비를, 공주(公主)는 황제(黃帝)나 국왕의 딸을, 옹주(翁主)는 후궁(後宮)이 낳은 딸의 호칭이다. 빈(嬪:정1품)·귀인(貴人:종1품)·소의(昭儀)·숙의(淑儀)·소용(昭容)·숙용(淑容)·소원(昭媛)·숙원(淑媛) 등의 정1품에서 종4품까지의 국왕의 후궁(後宮)은 신분이 좋은 가문에서 정식으로 맞아들이거나 궁녀가 국왕의 승은(承恩)을 입어 됐다.


http://t2.heritagechannel.tv/ContentServlet?ctno=974&video=S


폐하로 불린 신라왕들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진흥왕·진지왕·진평왕·선덕여왕에 대해 폐하라는 경칭이 사용되었다. 언뜻 생각해보면, 신라에서 실제로 그런 표현이 사용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신라’ 하면 떠오르는 것이 그 유명한 ’사대주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드라마 속의 폐하란 표현은 그저 ’시류를 반영한 역사학적 포퓰리즘 같은 것’의 반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렇다면, 문제의 진상은 어떠했을까? 선덕여왕을 비롯한 신라왕들은 과연 ’폐하’란 칭호로 불리었을까? 그렇지 않으면 그냥 ’전하’란 칭호로 불리었을까?

폐하 혹은 전하 중에서 어느 쪽이 신라왕에 대한 경칭이었는지를 따져보기에 앞서, 이 두 표현의 원래 의미를 먼저 검토하고 넘어가는 게 타당하다.

폐하(陛下)의 한자를 들여다보면 ’계단 아래’라는 뜻이고, 전하(殿下)의 한자를 들여다보면 ’큰 집 아래’라는 뜻임을 알 수 있다. 어째서 이런 글자들이 군주에 대한 경칭으로 사용되었을까?


중국 후한시대(25~220년)의 문학가·서법가인 채읍(133~192년)이 쓴 <독단>이란 책에서 폐하란 용어의 기원을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고대에는 ’신하가 천자(天子)에게 곧바로 진언을 하는 것은 불경한 일’이라고 인식된 탓에, 왕의 거처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 즉 ’폐하’에 서 있는 시종이 신하의 말을 천자에게 대신 전달했다고 한다. 이처럼 ’계단 아래’에 서서 진언을 올려야 할 만큼 높고 거룩한 존재라 하여 천자를 폐하라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계단 아래’를 뜻하는 폐하(陛下)나 ’큰 집 아래’를 뜻하는 전하(殿下)는 의미상으로는 별 차이가 없다. 그래서 처음에는 두 용어가 다 천자를 가리키는 데에 사용되었다. 송나라(960~1279년)의 고승(高承)이 편찬한 <사물본기>에 따르면, 폐하와 전하의 의미가 분리된 것은 한나라 때부터였다. 이때부터 ’전하’는 황태자나 제후를 가리키는 용어로 따로 독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폐하와 전하의 의미가 갈라짐에 따라, 이후 중국을 상국으로 받드는 나라들은 대(對)중국 관계에서만큼은 자국 군주를 폐하라 부르지 않고 전하라 부르는 현상이 생겨나게 되었다.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피하기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중국을 상국으로 받드는 나라의 군주라 하여 폐하라 불릴 수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 점은 역대 한국왕조 중에서 사대주의가 가장 심했다는 평가를 받는 조선왕조의 사례에서도 잘 나타난다. 일례로, 세조 9년 7월 14일자(1464.8.16) <세조실록>에 따르면, 일본 무로마치막부 제8대 쇼군(실질적 통치자)인 아시카가 요시마사가 조선에 보낸 서한에서 세조가 ’폐하’라 불렸음을 알 수 있다. 조선은 명나라를 상국으로 받들고 있었지만, 조선-명 관계는 조선-일본 관계와는 무관한 것이었으므로 일본정부가 조선국왕을 폐하라 불러도 무방했던 것이다.

조선과 일본은 대등한 교린관계였으므로, 일본 쇼군이 조선왕을 폐하라 불렀다면 조선왕 역시 일본 쇼군에게 상응하는 예우를 갖췄을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조선이 일본을 황제국으로 불렀다는 <성종실록>의 기사 등을 볼 때에 그렇게 판단할 수 있다.

황제가 아닌 왕도 폐하라 불릴 수 있다는 것은 동아시아뿐만 아니라 구미권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이 점은 대한제국이 선포되기 14년 전인 1883년에 조선과 대영제국이 체결한 한영수호통상조약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 조약에서는 영국 여왕(당시 빅토리아 여왕)을 ’대영제국 및 아일랜드의 여왕 폐하, 인도의 여제(女帝)’(Her Majesty the Queen of Great Britain and Ireland, Empress of India)로, 조선 국왕(당시 고종)을 ’조선 국왕 폐하’(His Majesty the King of Corea)로 불렀다. 이는 ’왕’ 혹은 ’여왕’이란 표현과 ’폐하’란 표현이 얼마든지 양립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렇다면, 신라의 왕들은 과연 폐하라 불렸을까? 이 점과 관련하여 각 사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다. 신라왕에 대한 경칭으로서, 김부식의 <삼국사기>에서는 ’전하’를, 일연의 <삼국유사>에서는 ’폐하’를 사용했다. 예컨대, <삼국사기> 권45 ’김후직 열전’에는 병부령 김후직이 진평왕을 ’전하’라 부르는 장면이 나오고, <삼국유사> 권2 ’만파식적’에서는 일관(日官) 김춘질이 신문왕을 ’폐하’라 부르는 모습이 나온다. 한편, 진위 논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필사본 <화랑세기> 제6대 풍월주 세종 편에는 미실이 진흥왕을 ’폐하’라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이 같은 필사본 <화랑세기>에 의거하여 ’폐하’를 사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위와 같이 <삼국사기> <삼국유사>나 필사본 <화랑세기>가 상호 불일치하지만, 문제 해결에 필요한 단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 단서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서 발견된다.

<삼국사기> 신라 본기와 <삼국유사> 왕력(王曆) 편을 보면, 제27대 선덕여왕(재위 632~647년)의 후임자인 제28대 진덕여왕(재위 647~654년) 때까지는 신라가 독자적 연호를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진덕여왕이 선포한 신라의 마지막 연호는 태화(太和)였다. <삼국사기> 권5 ’진덕여왕 본기’에 따르면, 진덕여왕 원년 7월(647.8.6~9.4)에 태화란 연호가 선포되었다. 진덕여왕의 후임자인 제29대 태종무열왕 김춘추(재위 654~661년) 때부터는 독자적 연호가 선포되지 않았다. 독자적 연호를 사용하지 않는 현상은, 후삼국시대를 제외하고,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 거의 그대로 이어졌다.

한국의 현행 국사 교과서에서 고려 광종과 조선 고종 등이 독자적 연호를 채택한 일을 ’대서특필’하는 것은, 신라 진덕여왕 이후로는 후삼국을 제외하고 그런 일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 왕조의 자주성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는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독자적 연호를 채택한다는 것은 자국의 잣대로 시간을 구획한다는 뜻인 동시에 자국의 잣대로 우주를 인식한다는 뜻이었다. 그래서 남의 나라 성인(聖人)이나 남의 나라 군주의 연호를 사용하지 않고 자기 나라 군주의 연호를 사용한다는 것은, 자국이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우주 즉 천(天)을 상대하고 있음을 천명하는 것이었다.

다른 말로 하면, 그것은 ’우리는 천(天) 즉 하늘과 직통하는 나라’라는 자부심의 표현이었다. 남의 연호를 사용하는 나라는 ’교환원을 매개로 하늘과 소통하는 나라’가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한 국가가 독자적 연호를 사용한다는 것은 마치 한 개인이 계약서의 연월일 란에 "2010년 ○월 ○일"이라고 기입하지 않고 "내가 태어난 때로부터 ○년 ○월 ○일"이라고 표기하는 것처럼 ’오만’하고 자주적인 행위였다.

연호에 담긴 그 같은 의미를 고려할 때, 우리는 독자적 연호를 사용한 진덕여왕 때까지는 신라가 고도의 자주성을 갖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드라마 <선덕여왕>의 배경이 된 선덕여왕 시대에도 그 같은 고도의 자주성이 기본적으로 유지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본다면, 적어도 진덕여왕 때까지는 신라인들이 자국 국왕을 폐하라 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한다. 독자적 연호를 사용하는 나라에서, 중국의 황태자나 제후에게나 사용하는 전하란 표현으로 자국 군주를 부르는 것은 비상식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제의 선덕여왕 역시 드라마 속의 선덕여왕처럼 폐하라 불리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고려시대에 편찬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가 이 문제와 관련하여 서로 다른 표현을 사용한 것은, <삼국사기>에서는 태종무열왕 이후의 경칭을 기준으로 하고 <삼국유사>에서는 진덕여왕 때까지의 경칭을 기준으로 한 데에서 초래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2011-07-26

변경 내역
원 간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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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民族(민족)의 偉人(위인) 38人

1. 李舜臣(이순신) 大將軍(대장군) 三道水軍統制使(삼도수군통제사-종 2품) 정헌대부(정 2품) 大監(대감)

1. 廣開土好太王(광개토호태왕) 陛下(폐하), 大高句麗(대고구려) 好太王(호태왕) 天下(천하)

; 중국식 - 廣開土太大皇帝(광개토태대황제) 陛下(폐하)

3. 世宗大王(세종대왕) 主上(주상) 殿下(전하)

4. 長壽洪太王(장수홍태왕) 陛下(폐하), 태왕 天下(천하) ; 중국식 - 長壽大皇帝(장수대황제)

5. 淵蓋蘇文(연개소문) 大莫離支(대막리지, 太莫離支[태막리지]) 어른 - ‘閤下(합하)’??

6. 乙支文德(을지문덕) 大模達(대모달) 어른

7. 嬰陽太王(영양태왕) 陛下(폐하), 太王(태왕) 天下(천하); 중국식-嬰陽皇帝(영양황제)

8. 愛新覺羅 奴兒哈赤(애신각라 노아합적-누르하치) 淸(청) 太祖(태조) 皇帝(황제) 陛下(폐하),
皇上(황상) 陛下(폐하)

9. 完顔 阿骨打(완안 아골타-완옌 아구다-金函普(김함보)) 金(금) 太祖(태조) 皇帝(황제) 陛下(폐하)

10. 梁萬春(양만춘) 大將軍(대장군) - ‘大模達(대모달)’까지 올랐을까??

11. 高皇(고황) 大祚榮(대조영) 大振國(대진국) 皇帝(황제) 陛下(폐하)

12. 近肖古皇帝(근초고황제) 陛下(폐하)

13. 高仙芝(고선지) 將軍(장군) 安西大都護(안서대도호) 密雲郡公(밀운군공)

14. 眞興太王(진흥태왕) 陛下(폐하)

15. 正祖大王(정조대왕) 主上(주상) 殿下(전하)

16. 李健熙(이건희) 삼성(SAMSUNG)그룹 會長(회장)

17. 張保皐(장보고) 淸海鎭(청해진) 大使(대사)

18. 金九(김구) 主席(주석) 先生(선생)

19. 許浚(허준) 御醫(어의) 陽平君(양평군-정 2품??) 大監(대감)

20. 安重根(안중근) 義士(의사)

21. 柳寬順(류관순) 烈士(열사)

22. 申采浩(신채호) 先生(선생)

23. 李滉(이황) 右贊成(우찬성-종 1품) 兩館大提學(양관대제학) 大監(대감)

24. 徐熙(서희) 平章事(평장사-정 2품) 太保內史令(태보내사령-종 1품) 어른 - ‘大監(대감)’으로 불렸을까??

25. 姜邯贊(강감찬) 將軍(장군) 門下侍中(문하시중-종 1품) 어른 - ‘大監(대감)’으로 불렸을까??

26. 黃禹錫(황우석) 博士(박사)

27. 恭愍皇帝(공민황제) 陛下(폐하), 皇上(황상) 陛下(폐하)

28. 王建(왕건) 太祖(태조) 皇帝(황제) 陛下(폐하)

29. 崔茂宣(최무선) 將軍(장군) 大監(대감)

30. 朱蒙(주몽);鄒牟(추모) 東明聖王(동명성왕) 陛下(폐하)

31. 呂運亨(여운형) 先生(선생)

32. 妙淸(묘청) 大爲國(대위국) 皇帝(황제) 陛下(폐하)

33. 鄭周永(정주영) 현대(HYUNDAI)그룹 會長(회장)

34. 朴泰俊(박태준) 포항제철(POSCO) 그룹 會長(회장)

35. 蔣英實(장영실) 上護軍(상호군-정 3품) 令監(영감)

36. 丁若鏞(정약용) 兵曹參議(병조참의-정 3품 : 오늘날의 1급 공무원) 令監(영감)

37. 朴正熙(박정희) 大統領(대통령) 閣下(각하)

38. 金大中(김대중) 大統領(대통령)님


혹시 황우석 박사, 박정희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을 것 같군요. 그러나 전 그들도 과보다는 공이 많았기 때문에 위대한 인물 중 한 명에 넣을 만한 분들이라고 판단했습니다. ^^ 그리고 혹 이 분들 외에도 여기에 넣어야만 할 것 같은 위인이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우리말 제대로 알고 쓰기, '전하 / 폐하 / 슬하'
작성자: admin l 작성일: 2009-07-28 ㅣ 조회: 715


'전하 / 폐하 / 슬하'



텔레비전 사극을 보면, 임금님을 부를 때 '전하' 또는 '폐하' 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전하(殿下)' 라는 말에서 '전' 자는 임금이 정사를 보는 '전각' 을 뜻하는데, 결국 '전하' 라는 말은 '전각 아래' 라는 뜻이 됩니다. 다시 말해서 임금을 뵙는 사람이 서 있는 자리를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원래 이 '전하' 라는 말은 황태자를 부르는 호칭으로만 쓰였다고 합니다. 조선 시대에 사대주의자들이 중국에서 쓰는 말보다 한 단계 낮은 말을 쓰자고 해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임금에 대한 존칭으로 널리 쓰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폐하(陛下)' 라는 말에서 '폐' 자는 '섬돌', 즉 '오르내리는 돌 층계' 를 뜻하는 말이기 때문에, '폐하' 라는 말은 원래는 '섬돌 아래' 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직접 임금에게 말씀을 아뢰는 것을 피하고 호위하는 근신을 통해서 말씀을 올린 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 슬하(膝下)' 라는 말에서 '슬' 자는 '무릎' 을 뜻하는데, 결국 '슬하' 라는 말은 '부모님의 무릎 아래' 란 뜻으로 '부모님의 곁' 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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